[상처입은 동심 2題] 日, 교사 때리는 초등생 1년새 38% 급증

[상처입은 동심 2題] 日, 교사 때리는 초등생 1년새 38% 급증

이춘규 기자
입력 2006-09-15 00:00
수정 2006-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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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초등학교에서 지난해 학생이 교사를 상대로 행사한 폭력이 464건으로 38%가 늘어나는 등 교내폭력이 늘어나고 있어 교육 당국에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문부과학성 조사에 따르면,2005년도에 전국 공립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내폭력 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약 7%가 늘어난 2018건으로,3년 연속 사상 최다를 경신했다. 중학교 교내 폭력은 2만 3115건, 고교내 폭력은 5150건으로 조사됐다. 중·고내 폭력은 정체상태였다. 학생들간 집단 괴롭힘을 뜻하는 ‘이지메’ 건수는 초·중·고를 합쳐 2만 143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7.1% 줄었지만 여전히 심각한 학내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초등학생이 교사를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늘어난 것에 대해 문부과학성은 “확실한 원인은 모르지만 싸움을 말리려는 교사에게 이성을 잃고 덤비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급담임제로 담임 1명에게 맡겨져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방치되기 쉬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초등학교에서 폭력이 늘고 있는데 대해 “특정 학생이 반복적으로 폭력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taein@seoul.co.kr

2006-09-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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