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크라서 ‘핵탑재 가능’ 미사일 구매”

“이란, 우크라서 ‘핵탑재 가능’ 미사일 구매”

입력 2005-02-04 00:00
수정 2005-02-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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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일 국정연설에서 이란을 사실상 ‘이라크 다음’으로 지목한 가운데 이란과 중국이 지난 1999년에서 2001년 사이에 우크라이나로부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크루즈 미사일을 몰래 사들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빅토르 유시첸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측근으로 한때 비밀경찰(SBU) 간부였던 그리고리 오멜첸코 의원은 이날 의회에서 SBU의 한 간부가 ‘Kh-55s’라는 공중발사 미사일 6기씩을 각각 중국과 이란에 불법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폭로했다.

오멜첸코 의원의 증언은 사실일 경우 이란이 핵무기 제조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이란이 중국과 함께 장거리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우려를 확인시키는 것이다.

옛 소련의 전폭기에 장착됐다가 우크라이나에 남겨진 이 미사일들은 높은 정밀도의 유도 시스템을 갖췄고 사거리는 3000㎞로 이란 상공에서 정확히 이스라엘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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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5-02-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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