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인질범’ 확실치 않다

‘고려인 인질범’ 확실치 않다

입력 2004-09-08 00:00
수정 2004-09-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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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연합|북오세티야의 학교 인질사건에 고려인이 개입됐다는 의혹은 아직 확인된 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인질범들의 신원 파악에 나선 북오세티야 당국은 인질범 가운데 동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1명 포함돼 있으며 인상 착의로 봐서 한민족 사람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을 뿐이다.이에 따라 당초 북오세티야 검찰 당국의 발표와 달리 고려인이 아닐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르게이 프리딘스키 북카프카스 대검 차장은 지난 6일 “인질범 가운데 체첸인,타타르인,카자흐인,카레예츠(한국인·고려인)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모스크바 주재 한국 대사관측은 문제의 인물은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일 것이라고 확인했다.대사관측은 프리딘스키 차장이 인질범들이 10여개국 출신들로 구성됐다고 말한 것은 ‘국적’이라기보다 ‘민족’을 지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질범들의 시신은 많이 훼손된 상태라 단순한 지문확인 등으로는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정밀한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중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신원 파악이 불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4-09-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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