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초중고 급식개선 시급하다

[사설] 초중고 급식개선 시급하다

입력 2005-04-07 00:00
수정 2005-04-07 06: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교육청이 어제 발표한 데 따르면 서울시내 고교·특수학교 가운데 12%가 급식 과정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급식 위생점검 결과, 식중독 발생 요인이 제거됐다고 판단하는 기준인 평점 8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긴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방자치단체·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전국 초·중·고교의 위탁급식소와 식품재료 공급업체, 도시락 배달업체 등을 점검해 지난달 말 결과를 공개했을 때도 11%는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결국 초·중·고교 학생 가운데 10%이상이 늘 식중독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다.

학교급식은 단순히 학교에서 점심 한끼를 때워주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자라나는 청소년·어린이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편식 습관을 바로잡아 주며 전통음식의 맛을 깨우쳐 주는 구실도 한다. 예컨대 김치를 싫어하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 급식에 길들면서 김치를 좋아하게 됐다는 사실은 통계로도 입증되는 것이다. 아울러 결식아동에게 학교급식은 ‘의미 있는’ 한끼이기도 하다. 그런데 교육열과 교육비 부담이 어느나라보다도 높다는 우리사회에서 학교급식 문제가 여태 해결되지 않고 있으니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사고 165건, 피해자 1만 388명 가운데 학교급식에서 비롯된 경우가 56건(34%),6673명(64%)이나 되었다고 한다. 올해도 기천명의 아이들을 식중독으로 고생시킬 건가. 날씨가 풀리면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잦아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초·중·고 급식 체계를 개선하는 일은 정말 시급하다.

2005-04-0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