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초중고 급식개선 시급하다

[사설] 초중고 급식개선 시급하다

입력 2005-04-07 00:00
수정 2005-04-0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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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어제 발표한 데 따르면 서울시내 고교·특수학교 가운데 12%가 급식 과정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급식 위생점검 결과, 식중독 발생 요인이 제거됐다고 판단하는 기준인 평점 8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긴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방자치단체·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전국 초·중·고교의 위탁급식소와 식품재료 공급업체, 도시락 배달업체 등을 점검해 지난달 말 결과를 공개했을 때도 11%는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결국 초·중·고교 학생 가운데 10%이상이 늘 식중독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다.

학교급식은 단순히 학교에서 점심 한끼를 때워주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자라나는 청소년·어린이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편식 습관을 바로잡아 주며 전통음식의 맛을 깨우쳐 주는 구실도 한다. 예컨대 김치를 싫어하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 급식에 길들면서 김치를 좋아하게 됐다는 사실은 통계로도 입증되는 것이다. 아울러 결식아동에게 학교급식은 ‘의미 있는’ 한끼이기도 하다. 그런데 교육열과 교육비 부담이 어느나라보다도 높다는 우리사회에서 학교급식 문제가 여태 해결되지 않고 있으니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호주 안작데이 계기 NSW주 의회 대표단 환담… 현충일 의미 잇는 보훈·협력 강조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의회 대표단과의 환담에 참석해, 양 의회 간 교류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NSW주의회 대표단 방문은 서울시의회와 NSW주 의회 간 상호결연 30주년과, 호주의 현충일인 안작데이(ANZAC Day, 매년 4월 25일)를 계기로 주한호주대사관 행사 참석차 이뤄졌다. ※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의회는 1996년 교환방문협정체결 이후 올해로 상호결연 3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환담에는 린다 볼츠 의원을 단장으로 한 NSW주 의회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양 의회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기억과 추모’를 매개로 한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위원장은 “안작데이와 우리나라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공통의 역사적 기억”이라며 “서울시의회와 호주 NSW주 의회 상호결연 30주년을 맞은 지금,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양 의회가 평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함께 확산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간 양 의회는 비교시찰과 상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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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사고 165건, 피해자 1만 388명 가운데 학교급식에서 비롯된 경우가 56건(34%),6673명(64%)이나 되었다고 한다. 올해도 기천명의 아이들을 식중독으로 고생시킬 건가. 날씨가 풀리면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잦아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초·중·고 급식 체계를 개선하는 일은 정말 시급하다.

2005-04-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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