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소 1㎛… 기존보다 20% 얇아… 고화질 초소형 기기에 활용 기대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가장 얇은 모바일 이미지 센서를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소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m)로 이미지 센서 두께를 5㎜ 이하까지 줄일 수 있다. 기존 1.2㎛ 제품보다 두께가 약 20% 얇지만 같은 수준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고화질 카메라 기능과 얇은 두께를 요구하는 초슬림 모바일 기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화소 크기를 줄이면 흡수하는 빛의 양이 감소해 화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지만 각 화소를 격리시켜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독자적인 ‘아이소셀’ 기술로 빛의 손실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7-30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