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경제안보 중심으로 새 통상전략 마련”

기재차관 “경제안보 중심으로 새 통상전략 마련”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5-07-18 15:42
수정 2025-07-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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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 강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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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7.18 기획재정부 제공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7.18 기획재정부 제공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경제안보 등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통상전략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전례 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통상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외공관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는 공공과 민간에 흩어져 있는 현지 주요 인사의 네트워크를 통합해 관리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경제안보’ 관련 정책 추진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무역상대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개발하거나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위원들은 통상환경의 높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민·관의 체계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다양한 제안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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