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도 에볼라 치료제 개발 가능성 타진

국내 벤처기업도 에볼라 치료제 개발 가능성 타진

입력 2014-11-11 00:00
업데이트 2014-11-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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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에볼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벤처기업도 에볼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고 나섰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에볼라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관기관은 벤처기업 이뮨메드로, 현재 ‘바이러스 감염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신개념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과 이뮨메드는 개발 중인 물질을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도 개발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으며,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 심의를 거쳐 추가 연구 지원을 승인 받았다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뮨메드는 미국 텍사스의 생물안전등급 4등급(BL4) 시설을 갖춘 에볼라 연구 전문기관에 연구 물질을 보내 동물실험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에서의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2011년 공동으로 출범한 사업단으로, 2020년까지 9년간 총 1조600억원을 투자해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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