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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올림픽·월드컵 중계 분쟁 없을 것”

“지상파 3사, 올림픽·월드컵 중계 분쟁 없을 것”

입력 2014-01-24 00:00
업데이트 2014-01-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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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방통위원장, 한국방송협회 회장단 간담회

한국방송협회는 KBS·MBC·SBS 등 지상파 TV 3사가 올해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분쟁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협회장인 이웅모 SBS 사장은 24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과 한국방송협회 회장단의 간담회에서 중계권 협상 경과를 설명하면서 “방통위의 요청 등을 반영해 지상파 3사가 예전과는 달리 분쟁 없이 순차편성과 공동중계 등에 원만히 합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간담회에는 이경재 방통위원장, 이웅모 SBS 사장, 길환영 KBS 사장, 김종국 MBC 사장, 신용섭 EBS 사장, 이재천 CBS 사장, 박재만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올해는 전국지방동시선거,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주요 행사가 많은 해”라며 “특히 선거방송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고 스포츠 경기를 중계할 때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통위는 수신료 인상, 종편·보도PP 재승인 등 현안을 처리하고 제3기 위원회를 출범시키느라 바빠질 것”이라며 “참 공영방송 확립, 창조경제에 일조하는 방송기반 확대, 한국 방송 세계화 등에 목표를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이 위원장은 “제대로 된 공영방송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KBS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미디어와 관련된 문제”라며 방송사 모두가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고화질(UHD) TV 산업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면 정부·방송사·가전사가 협력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고, 방송사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협회 회장단은 지상파 UHD 방송을 시행하려면 주파수를 배정받아야 하고, 방송 콘텐츠를 활성화하려면 광고규제와 외주제도를 완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방통위는 앞으로 방송·통신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업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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