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총수 형제 동반 구속] 최악 시나리오가 현실로… 상고심에 실낱 희망

[SK총수 형제 동반 구속] 최악 시나리오가 현실로… 상고심에 실낱 희망

입력 2013-09-28 00:00
수정 2013-09-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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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충격 속 망연자실

항소심 재판에서 최태원 회장이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받은 것은 물론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최재원 수석부회장까지 3년 6개월 징역형을 받고 법정 구속되자 SK그룹은 충격 속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SK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된 셈이다.

27일 선고 직후 SK그룹 측은 “판결문을 받아 검토한 뒤 상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SK그룹 측은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선고 전날 국내 송환됐음에도 재판부가 예정대로 선고를 내렸다는 점에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재판부에 변론재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SK그룹 측은 향후 상고심에서 변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비치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을 선고하기에 충분히 심리됐다고 인정되므로 판결 선고한다”고 이날 밝혔지만, SK그룹 측은 핵심 증인인 김 전 고문이 법정에 서지 않은 한 실체적 진실 규명이 어렵다는 주장을 굳히지 않고 있다.

때문에 재계에서도 ‘심리 미진’을 이유로 대법원에서 판결이 파기환송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SK 관계자는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이 국내에 송환됐는데도 증언대에 세우지 않고 재판을 마무리 지은 것은 심리가 미진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유지되면서 최 회장은 다음 달로 구속 9개월째로 접어들게 된다. 기업 총수로서는 최장기 수감 기록이다. 이에 따라 그룹 경영은 현행대로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등 최고경영자 6인으로 구성된 수펙스추구협의회가 계속 이끌게 됐다.

그러나 오너 공백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대규모 투자, 해외 진출 등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사업은 ‘올 스톱’ 상태로 해를 넘길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앞으로 있을 대법원 판결 결과와는 무관하게 당분간 오너 공백 상태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당장 내년부터 먹거리 부재의 충격이 현실화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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