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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줄기세포은행 개소…재생의료 ‘박차’

국가줄기세포은행 개소…재생의료 ‘박차’

입력 2012-10-16 00:00
업데이트 2012-10-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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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수립·위탁보관·관리·분양·표준화

줄기세포 자원을 확보해 보관하고 관련 표준을 마련해 국내 재생의료 연구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갖춰졌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줄기세포은행을 17일 개소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시설은 2015년 건립 예정인 줄기세포 재생센터의 일부로, 국내에서 수립되는 줄기세포주(細胞株)를 확보·보관·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국이나 영국 등의 줄기세포은행과 협력해 해외 줄기세포주와 관련 연구정보를 국내 연구자에게 공급하는 일도 하게 된다.

은행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가 등록·관리하는 인간배아줄기세포주 뿐 아니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연구 주제인 역분화줄기세포주도 취급할 계획이다.

줄기세포 확보 측면에서는 다른 연구자나 기관으로부터 기탁을 받기도 하고, 역분화줄기세포주의 경우 직접 수립도 시도한다.

관리 부문에서는 줄기세포주의 특성 분석과 품질 관리를 하며, 줄기세포·재생의학 표준화위원회 운영을 통해 국제 표준화에도 대응한다.

보건연구원은 줄기세포은행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독일의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재생치료센터와 업무협약(MOU)을 하는 등 국내외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줄기세포은행은 난치병 치료에 대해 정부가 의료비 지원 등 사후 대책이 아니라 적극적 예방 조치로서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 인프라 제공에 직접 나섰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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