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농심, ‘신라면 블랙’ 생산 접는다

농심, ‘신라면 블랙’ 생산 접는다

입력 2011-08-30 00:00
업데이트 2011-08-30 08: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농심이 고급형 라면으로 개발해 출시했던 ‘신라면 블랙’의 생산을 출시 4개월만에 중단하기로 했다.

농심은 ‘신라면 블랙’을 이달 말까지만 생산한 뒤 다음달부터 생산을 완전히 중단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신라면 블랙의 매출이 부진해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가 됐다”며 “다음달부터 생산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6월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라면 블랙에 대해 허위·과장광고 혐의가 있다며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 신라면 블랙 매출 저하의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 제재 이후 신라면 블랙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외면하게 됐다는 것이다.

개당 1천500원이 넘는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라면 블랙은 출시 초반 한때 월 매출 90억원을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