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게 공공근로를 시키고 임금의 절반을 소비쿠폰(일종의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어떻게 운영될지 얼개가 확정됐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소득이 기초생계비(4인 가구 기준 월 133만원)의 120%(약 160만원)에 못 미치면서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인 사람들에게 학교 담장 허물기, 교통 안전시설 설치, 수변지역 정비, 저소득층 집 수리 등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월 급여 83만원의 절반인 41만 5000원은 현금으로 주지만 나머지 41만 5000원은 소비쿠폰으로 지급한다. 시행기간은 일단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이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소비쿠폰은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여자의 거주지 주민자치센터(과거의 동사무소)에서 지급받는다. 이 쿠폰은 아무 데서나 쓸 수는 없고 해당 시·도(광역단체 내) 안에 있는 전통시장, 동네슈퍼 등 영세한 상점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시장연합회, 슈퍼연합회 등에서 지역 은행에 명단을 통보한 상인들만 쿠폰을 물건값 대신 받아 은행에서 환전할 수 있다. 쿠폰 사용 기한은 발행일로부터 3개월로 한정할 예정이다. 문의 기획재정부 행정예산과 (02)2150-7230.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9-03-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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