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반값 할인 경쟁

대형마트 반값 할인 경쟁

입력 2009-03-06 00:00
수정 2009-03-0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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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급감 탈출 다양한 기획전

대형마트들이 할인 경쟁에 나섰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2월에 비해 12~17% 가까이 떨어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대형마트들은 창립기념 세일기간을 앞당기거나 생활필수품 기획전을 준비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생필품 구매처’라는 할인마트의 기본 소양을 살려 불황을 뚫겠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 10주 동안 전국 111개 매장·슈퍼마켓형 매장인 익스프레스·인터넷 쇼핑몰에서 고객 사은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생필품 가격을 최대 절반까지 깎아 주는 ‘10대 기획전’과 매주 1~2가지 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앗싸다비아 상품전’ 등을 준비했다.

자체브랜드(PB) 홈플러스 라면 1봉지를 230원에, 24롤 화장지를 5900원에 판매하고 동원·오뚜기·동서식품·LG생활건강 대표 상품을 최대 50%까지 싸게 판다.

신세계 이마트는 18일까지 ‘신춘 할인축제’라는 이름으로 최대 50% 세일 판매를 실시한다.

테크 리필(4.3㎏)을 9980원에, 샤프란(2.1ℓ·2개)을 5800원에, 오뚜기 참기름(900㎖)을 1만 2580원에 판다. 이마트는 또 감자 4~5개·양파 3개·깐마늘 250g·깻잎 50장·계란 6개 등 신선식품 11종을 소량으로 포장해 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1일까지 1주일 동안 봄 제철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망라해 절반 가격에 파는 ‘반값의 행복’ 행사를 진행한다. 혼수용품 할인행사도 병행한다.

싼 가격으로 충격을 줘 겨우내 움츠러든 소비를 깨어나게 하는 행사라고 롯데마트측은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9-03-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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