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 증권사인 하나대투증권과 하나IB증권을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증권사는 내년 1월 통합법인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1조 3000억원대의 국내 10위권 증권사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는 2005년 대한투자증권(현 하나대투증권)을 인수한 뒤 리테일 영업 위주로 육성하고, 기존 계열 증권사인 하나증권(현 하나IB증권)은 투자은행(IB) 전문 증권사로 재편해 현재의 양 증권사 체제를 유지해 왔다.
2008-09-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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