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뚝’

자동차보험 손해율 ‘뚝’

전경하 기자
입력 2008-07-08 00:00
수정 2008-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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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車 덜 몰았나?

고유가로 자동차 운행이 줄어들면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크게 낮아졌다.

손해율이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중에서 보험금이 나간 비율로 70∼72% 정도를 적정 수준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5월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포인트 가량 낮아졌다.10개 손해보험사와 4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등 14개 자동차보험사의 1월 손해율은 71.5%로 지난해 1월 77.2%보다 5.7%포인트 낮아졌다.2월 손해율은 76.1%에서 69.2%로,3월 손해율은 77.9%에서 69.7%로 4월은 72.8%에서 69.7%로,5월은 74.4%에서 67.5% 등으로 하락했다. 사고건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사망·중상사고는 줄고 가벼운 부상사고가 늘어났고, 보험료율 조정으로 요율이 현실화된 것 등도 손해율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 충격이 사라지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손해율이 다시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지금 보험료를 내리기는 다소 성급하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8-07-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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