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천정유 인수 MOU교환

SK, 인천정유 인수 MOU교환

이종락 기자
입력 2005-09-03 00:00
수정 2005-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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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2일 3조 2000억원에 인천정유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당초 SK㈜의 인천정유 인수금액은 1조 60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수금액에 SK㈜가 고도화 설비 증설 투자액인 1조 6000억원이 포함됐다.

SK㈜는 인수 자금 중 8000억∼9000억원은 채권단에 지불하고 7000억∼8000억원은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인수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1조 6000억원을 고도화 설비 증설에 투자하게 된다.

SK 관계자는 “고도화 설비를 포함한 전략적인 투자를 시행함으로써 조속한 시일 내에 인천정유 정상화를 이뤄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면서 “입찰금액 중 채권단에 돌아갈 액수를 제외하고 전부 인천정유에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SK㈜가 인천정유를 최종 인수하면 하루 정제능력은 현재 84만배럴에서 111만 5000배럴로 늘어나 2위 업체인 GS칼텍스(65만배럴)와 큰 격차를 벌이게 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유업체 중에서 중국 시노펙(329만배럴), 페트로차이나(265만배럴), 신일본석유(117만배럴)에 이어 4위 규모이다.

SK는 인천정유 인수로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메이저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수출비중은 현재 45%로 2008년까지 이를 50%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5-09-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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