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전자정부 요람’

구로구 ‘전자정부 요람’

김경두 기자
입력 2007-02-08 00:00
수정 2007-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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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행정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구로구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시 상티니 시장을 비롯해 37개국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 국제전자 시민참여 포럼’을 열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IT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도시간 정보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서자.”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자정부와 관련된 세계적인 이론가와 행정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윌리엄 더튼 옥스퍼드대 연구소장은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이 정부와 정치로부터 시민을 분리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네트워크 사회의 리더로서 효과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정보 접근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를 창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안티로이코 핀란드 팜페레대 교수도 “정보통신기술과 민주정부 기관의 혁신과정을 조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IT 홍보전시관은 대성황

“지문인식을 통한 전자투표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구로구 디지털단지의 IT업체들이 전자정부와 관련해 세계적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7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제전자 시민참여 포럼’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IT 홍보전시관이 국내외 관람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참여한 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에 호기를 만난 셈이다.

전시에 참여한 8개 업체의 제품은 그야말로 최첨단을 자랑한다.㈜코리아퍼스텍은 동영상과 TV 화면에 나타난 배우, 가수, 운동선수의 옷, 액세서리 등에 접속하면 제품정보가 나타난다.

케이코하이텍은 지문인지 칩을 탑재한 첨단 출입통제 시스템을,㈜한국공간정보통신은 3차원으로 모델링한 모바일 위치 정보 시스템을,㈜카이맥스는 교육용 로봇을, 유닉스전자는 무인 주정차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구로구 전자정부관 인기

구정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한 구로구도 ‘전자정부관’을 꾸몄다. 전자결재 시스템과 무인민원 발급기, 휴대전화 여론조사, 맞춤형 입찰정보 시스템, 사이버 문화센터, 기업체 사이버 전시장, 모바일 행정관리 시스템 등을 주요 도시의 시장들 앞에서 시연했다.

포럼에 참가한 한 외국인은 “한국의 전자정부 우수성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각종 기업의 기술이 이렇게 뛰어난 줄을 몰랐다.”면서 “돌아가서 고국 기업들에 한국 기술에 대해 전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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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02-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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