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도전 끝에…제주갑 ‘오뚝이’ 문대림 후보 당선 확실시

4전 5기 도전 끝에…제주갑 ‘오뚝이’ 문대림 후보 당선 확실시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4-04-10 23:16
수정 2024-04-1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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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서귀포 아닌 제주시갑에 출마 첫 여의도 입성
30차례 협상 뚝심 예래휴양단지 국제소송 취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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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제주시갑에 출마해 당선된 문대림 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제주시갑에 출마해 당선된 문대림 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58) 후보가 국민의힘 고광철(48)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문 후보는 10일 오후 11시 12분 기준(개표율 53.31%) 58.98%의 득표율을 보여 당선이 확실시된다.

문 후보자는 본선같은 민주당내 경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송재호 의원을 밀어내고 본선무대를 밟았다. 당내 경선 당시 ‘송 후보의 녹취록’을 전격 공개한 것이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시각이 있었으나 기우였다. 결국 4전5기 끝에 배지를 달게 됐다.

문 후보자는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도전했으나 보선에서 낙선(19대)과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8년 지방선거 때에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마했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에도 패했으나 이번에 4전5기 도전 끝에 오뚝이처럼 우뚝 섰다.

문 후보자는 도의원과 제주도의회 의장, 문재인정부 청와대비서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거치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중심에서 묵묵히 국정운영의 한 축을 맡아 왔다. 특히 최연소(44) 제주도의회 의장 시절 ‘강정마을 절대보존지역 해제 동의안’ 통과에 맞서 강정마을 절대 보존지역 ‘해제 동의안에 대한 취소 의결’을 이끌어냈다. 청와대 비서관 때는 강정마을 주민과 평화 활동가 등 피고가 된 사람들이 116명, 해군,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 정부 당사자들을 설득하고,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 하면서 제주의 현안이었던 강정마을에 대한 구상권을 철회시키기도 했다.

JDC 이사장 시절, 예래동 휴양단지 사업이 대법원 무효 판결로 3500억원 손해배상 소송이 5년째 진행 중이었고, 4조원대 국제소송(ISDS) 직전까지 갔던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날아가 직접 외국투자자인 버자야 그룹 회장을 만나 30여 차례 협상과정을 통해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국제소송을 중단시키는 뚝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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