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을 영어 상용도시로 조성”

박형준 “부산을 영어 상용도시로 조성”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5-18 18:32
수정 2022-05-1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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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영어 불편 없는 정주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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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이끌기 위한 ‘영어 상용도시’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에서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상용도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어 상용도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요건 중의 하나로, 영어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과 편리한 외국인 정주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을 영어 상용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영어 국제학교 설립 확대 ▲외국전문대학 유치 강화 ▲영어교육센터 조성 확대와 운영 프로그램 다각화 ▲영어평생학습 지원 확대 ▲민간과 공공기관의 영어 상용 환경 조성 ▲영어 신문과 영어 방송 강화 등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지구를 도심형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어 그곳에 도심형 국제학교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게임대학인 디지펜 대학과 요리,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을 가르치는 외국전문대학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 글로벌빌리지 같은 영어교육센터를 부산 도심에 몇 군데 더 조성하겠다”며 “영어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고 영어 신문 발행과 영어 방송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영어 상용도시를 공용도시로 오해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언어학자는 “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이끌겠다는 의미는 이해하지만 영어를 써야 하는 공용도시로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후보 측은 “영어 상용도시는 공용도시와 다르다”면서 “영어 공용도시가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영어화라면, 상용도시는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공공기관에서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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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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