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성한다면 토론부터”…송영길 “박근혜처럼 3번만 할 거냐”

“尹, 반성한다면 토론부터”…송영길 “박근혜처럼 3번만 할 거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1-05 14:37
수정 2022-01-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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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63일간 절대 교만 말고 겸손한 자세로 끝까지 최선”

발언하는 송영길 대표
발언하는 송영길 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미래국가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5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박근혜 시대 때처럼 (토론을) 딱 3번만 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와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 미래국가전략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윤 후보의 선대위 쇄신 기자회견에 대해 “반성한다면 변화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제일 큰 것이 TV토론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끌고 갈지 보이는 것”이라며 “윤 후보가 반성한다는 모습을 실제로 보이려면 이재명 후보나 저희 당이 요구하는 TV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때 토론을 3번만 했다. 나머지 대선은 6~7번 이상을 했다”면서 “윤 후보가 박근혜 시대 때처럼 딱 3번만 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와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인사하는 윤석열-송영길
인사하는 윤석열-송영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1.5
연합뉴스
또 “대선까지 남은 63일간 민주당은 절대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끝까지 국민을 받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63일이면 수없이 상황이 변화할 수 있다”면서 “조금 유리하다고 교만하거나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않고 항상 ‘원팀’으로 힘을 모아서 국민들에게 안정감 있게, 책임 있게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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