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화훼·의상 금메달 도전男 국제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출전

헤어·화훼·의상 금메달 도전男 국제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출전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7-10-16 22:14
수정 2017-10-16 22: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제44회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헤어, 화훼, 의상디자인 종목에 도전한 남성 선수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헤어디자인 종목에 출전한 김근택(왼쪽·22)씨는 어머니 권유로 미용을 접하게 됐다. 김씨는 “처음에는 ‘남자가 무슨 미용이냐’며 안 하겠다고 했지만 미용학원에 등록하면서 발을 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훼장식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이건호(오른쪽·20)씨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아버지 반대에 부딪혔다. 이씨는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인 아버지를 위해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의상디자인 종목에 출전한 문상의(19)씨는 “실수 없이 대회에서 충분히 실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68개국 1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한국은 국가대표 선수 46명이 42개 종목에 출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7-10-17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