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핫클릭] ‘3强 탄탄’ 지자체장 공천 경쟁 기세등등

[4·13 총선 핫클릭] ‘3强 탄탄’ 지자체장 공천 경쟁 기세등등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6-03-15 23:10
수정 2016-03-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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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민 밀착 인지도 강력 (2)여론 조사 경쟁력 강점 (3)지역 조직표 관리 강세

창원 의창 박완수, 현역에 승리
대전 중구 이은권, 비례 꺾기도


여야의 4·13총선 후보자 공천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예비후보자들의 기세가 등등하다. 경선에서 정치 신인으로서 현역 의원들을 꺾는가 하면, 단체장 출신 현역 의원 탈락자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유권자들과의 밀착도가 높아 ‘인지도’가 승패를 가르는 여론조사에서 경쟁력이 있고, 재임 시 펼친 지방 행정이 조직표 관리에도 도움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이 지역 현역인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을 여론조사 경선에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은권 전 대전 중구청장은 중구에서 비례대표인 이에리사 의원을 눌렀다. 서울 광진갑에서는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이, 금천에서는 한인수 전 금천구청장이 공천을 따냈다.

특히 울산은 ‘구청장 파워’가 센 곳이다. 지역구 6곳 가운데 동구를 제외한 5곳에 전직 구청장 혹은 시장이 출마했다. 15일 울산 울주에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경선 결과 공천이 확정됐다. 남갑에선 남구청장을 지낸 이채익 의원이, 남을에선 울산시장을 지낸 박맹우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북구에선 강석구 전 북구청장이 박대동 의원을 제치고 컷오프를 통과했다. 중구에선 현재 조용수 전 중구청장이 4선의 정갑윤 의원과 경선을 벌이고 있다. 홍지만 의원이 경선 배제된 대구 달서갑에서는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이 20% 감점을 안고 있음에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부산 사하갑에서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컷오프를 통과하고 최종 결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다. 서울 노원구청장 출신인 이노근 의원과 강동구청장 출신인 신동우 의원은 일찌감치 재공천을 받았다. 서울 종로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대구 수성갑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단체장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신창현 전 의왕시장이 송호창 의원이 컷오프된 경기 의왕·과천에서 경선 끝에 공천을 받았다. 나소열 전 서천군수는 충남 보령·서천 후보자로 낙점을 받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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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3-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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