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시비로 다투던 7순 노인 숨져

쓰레기 시비로 다투던 7순 노인 숨져

입력 2009-08-17 00:00
수정 2009-08-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C=10일 성동경찰서에서 곽(郭)모 노파(53·성동구 옥수동)가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됐는데 이 폭행치사가 아주 묘한 것이었어.

곽노파는 9일 하오 4시20분쯤 집 앞에 놓아둔 쓰레기통 때문에 이웃 이모노인(77)과 싸움이 붙어 150cm 높이의 언덕을 사이에 두고 연탄재, 배추쓰레기 등을 서로 던지며 옥신각신하던 중 욕설을 했던 모양이야. 이 노인은 한번 가출했다가 최근 아들이 모셔온 일이 있는데 곽노파가 이 사실을 들먹이자 그만 분통이 터졌던지 그 자리에서 졸도, 방으로 옮겨졌으나 재채기와 딸꾹질을 각각 한번씩 하고 숨을 거둬 버렸다는 거야.

[선데이서울 72년 10월 22일호 제5권 43호 통권 제 211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얼리버드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