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야망 큰 ‘람보’ 오바마와 친분 돈독
예상대로 정권인수위원장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가 임명됐다.
관심을 모은 초대 비서실장에는 람 에마뉘엘(49) 일리노이 하원의원이 유력하다. 오바마의 비서실장직 제의에 아직 확답을 하지 않고 있지만 민주당 관계자들은 결국 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서실장이 유력시되는 에마뉘엘 하원의원은 별명이 ‘람보’일 정도로 강하게 몰아붙이고 당파성이 강한 인물로 꼽힌다. 하원의장직을 노릴 정도로 정치적 야망도 크다.
시카고 출신으로 오바마 당선인과는 오랜 친분 관계가 있다. 하원에서 보장된 탄탄대로를 잠시 접어두고 역사적인 첫 흑인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새로운 미국 건설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오바마 치기 정부의 핵심 요직에 클린턴 전 대통령의 주변인물들이 기용된 데다,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모두 클린턴 행정부 출신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바마의 새 내각이 클린턴 제3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kmkim@seoul.co.kr
2008-11-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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