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현지시간) 한국 국민에게 입국 비자를 면제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공식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합의문이 서명된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해 11월 한국과 중·동구권 일부 국가의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상기시킨 뒤 “(의회에 계류 중인) 법안 통과를 위해 의회와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자면제프로그램은 90일 이내 단기 체류자에게 상용·관광 비자를 면제해주는 미국의 정책이다.
미국은 단기 방문 비자 면제와 함께 한국의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비자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한·미 FTA협상 수석대표는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국과 FTA 협정을 체결한 호주처럼 우리도 FTA와는 별도로 ‘전문직 비자쿼터’를 받아내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호주의 경우 미국과 FTA를 체결한 뒤 10개월이 지나 ‘E비자’라는 별도 형태로 1만 500개의 전문직 비자쿼터를 받아냈지만 우리는 그보다는 숫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dawn@seoul.co.kr
부시 대통령은 이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합의문이 서명된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해 11월 한국과 중·동구권 일부 국가의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상기시킨 뒤 “(의회에 계류 중인) 법안 통과를 위해 의회와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자면제프로그램은 90일 이내 단기 체류자에게 상용·관광 비자를 면제해주는 미국의 정책이다.
미국은 단기 방문 비자 면제와 함께 한국의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비자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한·미 FTA협상 수석대표는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국과 FTA 협정을 체결한 호주처럼 우리도 FTA와는 별도로 ‘전문직 비자쿼터’를 받아내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호주의 경우 미국과 FTA를 체결한 뒤 10개월이 지나 ‘E비자’라는 별도 형태로 1만 500개의 전문직 비자쿼터를 받아냈지만 우리는 그보다는 숫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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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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