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手프의 진실

[세상에 이런일이]手프의 진실

입력 2005-05-19 00:00
수정 2005-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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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연합|웬디스 칠리수프 속의 사람 손가락은 아스팔트 회사 직원의 것이었다. 칠리수프 그릇 속에서 손가락이 나왔다고 주장, 미국 패스트푸드업체 ‘웬디스’를 곤경에 빠뜨린 여인은 산업재해로 잘린 남편 친구의 손가락을 이용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인터넷판은 13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경찰 발표를 인용, 수프 속 손가락은 애나 아얄라(39)의 아스팔트 보수 회사에서 일하는 남편 하이메 플라스첸시아(43)의 친구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롭 데이비스 새너제이 경찰국장은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여러 실험에서 손가락이 친구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22일 새너제이의 한 체인점에서 칠리수프를 먹다 손가락이 나와 기겁을 했다며 아얄라가 소송을 제기, 궁지에 몰렸던 웬디스 북미지역 영업담당 톰 뮐러 사장은 “지금까지 드러난 증거로 볼 때, 우리의 결백이 완전히 입증됐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환영했으며 경찰도 수사과정에서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과실이 없음을 확인했다.‘손가락 사기단’ 부부는 현재 감옥에 있다.

2005-05-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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