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희씨, 엘리베이터株 추가 매입

김문희씨, 엘리베이터株 추가 매입

입력 2003-12-18 00:00
수정 200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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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는 17일 대주주인 김문희씨와 특수관계인이 경영권 안정을 위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1.27%(7만 123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김씨측 지분은 27.37%에서 28.64%로 늘었다.

김씨는 지난 9월30일과 10월14일 각각 1만주를 샀으며 이달 들어 11일 1만 3000주,16일 6000주,17일 100주 등 모두 3만 9100주를 추가로 매입,개인 보유 지분이 19.27%로 늘어났다.

또 현대증권도 이날 4130주를 추가로 매입,지분율을 4.98%로 늘렸다.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김씨의 남편인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이 지난달 3차례에 걸쳐 2만 8000주를 취득한 사실도 함께 공시했다.

KCC측의 엘리베이터 지분은 ‘5%룰’ 위반으로 금융감독원이 제재를 검토 중인 20.63%를 포함,31.24%로 박빙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엘리베이터는 KCC가 경영권을 방어해준다며 사간 엘리베이터 자사주(8만주·1.42%)에 대한 반환소송을 낼 예정이어서 이 주식이 엘리베이터로 돌아오게 되면 김씨측 지분은 30.06%로 늘어난다.반면 KCC측 지분은 29.82%로 줄어든다.김씨측은 금감원의 처분명령없이도 KCC보다 약간 더 많은 지분을 갖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2003-12-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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