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 부활/다우 14개월만에 최고 대형 소매점 매출 증가

美경기 부활/다우 14개월만에 최고 대형 소매점 매출 증가

입력 2003-08-20 00:00
수정 2003-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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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월가가 경기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정전사태에도 아랑곳 않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소비지출이 상승하는 조짐을 보인 데다 내년에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바닥을 칠 것이라는 보고서에 힘입었다.

18일 다우지수는 1% 오른 9412.45로 마감했다.무엇보다도 대형 소매점들의 실적 개선으로 소비지출이 죽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했다.세계 2위의 가정 관련 소매점인 로우스는 2·4분기 실적이 28% 증가,1주당 순이익이 7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당초 기대치를 30% 이상 넘어섰다.

세계 최대 소매점인 월마트도 8월 중 매출 증가율이 당초 예상치 5%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미 장난감 업체인 토이즈 알 어스는 손실액이 1년전 1700만달러에서 1100만달러로 줄었다.월가의 증권 분석가인 존 휴즈는 “실업에 대한 우려에도 소비지출이 활력을 찾고 있다는 증거로 증시에서 매물 압박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리서치 기업인 가트너는 IT(정보기술) 분야의 지출이 하반기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스미스 바니의 분석가 클라크 웨스트몬트는 PC 컴퓨터의 수요증가와 무선 반도체 분야의 개선을 점쳤다.

mip@
2003-08-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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