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지연중심 충남개발 중단을

독자의 소리/ 지연중심 충남개발 중단을

입력 2002-09-12 00:00
수정 2002-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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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한국은 ‘국가이미지 제고 위원회’ 출범 등 선진국으로의 일대전환 노력을 펴고 있으나 이 대열에서 역행하려는 지방자치단체가 있다.충남 신도시 개발과 서해안 교류시대를 맞아 세계화의 관문 구실을 해야 할 충남이 그곳이다.

지난 7월26일 ‘도청 이전 입주기준 및 후보지 평가’에 관한 용역을 맡은 ‘충남 발전연구원’의 중간보고가 있었다.그후 특정지역을 내정해 놓고 평가점수를 인위적으로 산출한 의혹이 불거져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부당성의 근거는 보고서의 계층분석기법에 의한 가중치분석결과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그동안 정부사업이나 다른 도의 연구 선례에는 없는 미미한 항목들로 특정지역의 가중치를 더해주고,그 지역에 불리한 항목은 고의로 누락시킴으로써 단체장의 고향이자 그의 소속당 의원들이 밀집한 G시에만 유리하게 산출되게 했다는 점이다.

도청은 ‘충남 발전연구원’의 용역작업을 즉각 백지화할 것을 촉구한다.길이 아니면 돌아가야 한다.

이영자/ 충남 여성장애우총연맹 회장

2002-09-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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