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증 ‘내사람 앉히기’ 눈살

주택보증 ‘내사람 앉히기’ 눈살

입력 2002-07-26 00:00
수정 2002-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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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이 지난해 구조조정때 한직으로 물러났던 건설교통부 출신 인사들을 주요 보직에 앉히는 등 ‘내사람 챙기기’로 비난을 사고 있다.

주택보증은 지난 23일 부장 및 지점장 인사를 단행했다.그러나 구조조정에서 한직에 밀려 났던 건교부 출신 1급 직원들을 핵심 부서에 다시 기용하고,신상품개발부를 신설해 구조조정에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택보증은 현재 건교부 출신들이 기획·관리·심사 등 핵심 보직을 장악하고 있을 정도로 건교부 라인의 파워가 상당하다.이번 인사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건교부 출신인 이승재(李承在) 영업1부장은 지난해 7월 구조조정때 채권회수팀 단장으로 물러났으나 이번에 영업팀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한직으로 치는 채권회수팀의 이명수(李明洙),염용득(廉龍得) 부장도 각각 대구,광주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겨 앉았고,전 광주지점장 윤석장(尹錫章) 부장은 신설된 신상품개발 2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정리해고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명예로운 은퇴’를 이유로주요 보직에 앉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2-07-2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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