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상수원 하수 유입 ‘비상’

잠실상수원 하수 유입 ‘비상’

입력 2002-03-22 00:00
수정 2002-03-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민의 식수로 사용되는 잠실상수원에 하루 5만t 가량의 처리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환경연구부 조용모(趙容模) 연구위원이 발표한 ‘서울시 수자원의 수질관리와 효율적 이용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리·남양주시 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구리하수처리장의 경우 1일 평균 하수처리용량은 16만t이지만 유입량이 21만5000t에 달해 약 5만t이 그대로 한강에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남시에서도 1일 5만 1500t의 생활하수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중 4만 2700t만 서울시 탄천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고 나머지 8700t 가량은 한강에 무단 방류되고 있다.

조 위원은 “이들 하수가 하수처리장을 거칠 경우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5ppm이지만 그대로 방류될 경우 약78ppm으로 방류수 수질기준인 10ppm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고 밝혔다.

지난해 잠실상수원에 합류되는 5개 지천에서도 1일 평균1만 3000t의 하수가 무단방류되면서 이들 지천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덕소천 38.9ppm,왕숙천23.3ppm,월문천 15.4ppm 등으로 하천 수질환경 최하등급인 5등급(10㎎ppm)으로전락했다.

이에 대해 조 연구위원은 “97년부터 지난해까지 아파트건축 승인 건수가 구리시 8974가구,남양주시 2만 3534가구,하남시 2395가구 등으로 아파트 건축이 늘면서 생활하수발생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은 “잠실상수원 수질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인접도시의 건축허가가 하수처리 용량과 연계돼야 한다.”며“수도요금에 부과되는 물이용 부담금을 잠실상수원 보호에 우선 투자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최용규기자 ykchoi@
2002-03-22 3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