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들 국민연금 좀 내세요”

“의원님들 국민연금 좀 내세요”

입력 2002-03-22 00:00
수정 200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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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지역 상당수 기초의원이 국민연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거나 가입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사고 있다.

21일 국민연금관리공단 진주지사에 따르면 서부경남 6개시·군의원 24명이 국민연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하고 있다.

정부가 국민 복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국민연금을 주민의 대표로 모범을 보여야 할 기초의원 일부가 상습 체납하는 것이다.진주시의회 S의원은 이달까지 51개월치 117만 1200원을 체납하고 있으며,K의원도 17개월치 75만 2400원을납부하지 않았다. 또 사천시의회 L의원이 44개월치 560만원,하동군의회 A의원도 60개월치 180만원을 내지 않았다.

이들 장기 체납자 외에도 3∼4명이 2∼3개월씩 체납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주시의회 G의원과 K의원은 현재 본인과 부인의 소득이 없다는 이유로 국민연금 납부 예외 조항을 적용,가입을미루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주민들은 “주민을 대표하는기초의원들이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서 행정을 감시하고,지역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다가오는 선거에서 이같은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뒤 표를 던져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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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정규기자 jeong@
2002-03-2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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