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남북 새해맞이행사 정부, 46명 방북 불허

금강산 남북 새해맞이행사 정부, 46명 방북 불허

입력 2002-02-26 00:00
수정 2002-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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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28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기 위한 2002 새해맞이 남북공동모임’이 정부의 무더기 방북 불허와 이에 따른 일부 단체의 참가 포기로 인해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통일부는 25일 취재기자를 포함, 377명의 방북 신청자 가운데 서경원 전 의원 등 46명의 방북을 불허했다. 29명은 신청을 자진 철회, 302명에게만 북한방문증명서가 발급됐다. 통일연대는 “”방북 불허자 46명 가운데 40명이 통일연대 소속이며, 특히 신창균 명예대표를 비롯한 통일연대 지도부가 대거 포함됐다.””면서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

정부의 결정이 내려진 뒤 통일연대를 비롯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7대 종단 등 남측 행사준비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민화협 사무실에서 행사 참가 여부에 대해 26일 새벽까지 논의를 계속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화협과 7대 종단은 일단 행사에 참여할 방침이지만 최종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정부는 관계자는 무더기 방북 불허에 대해 “”지난해 만경대 방명록 파문과 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대북 민간교류 승인기준'을 엄격히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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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우기자 anselmus@
2002-02-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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