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26일 밤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로부터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허인회(許仁會) 민주당 동대문을 지구당 위원장을 소환,조사했다.검찰은 허씨에게 돈을 받게 된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진씨와 함께 허씨에게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한 김진호(金辰浩·전 합참의장) 한국토지공사사장을 참고인으로 소환,돈의 성격과 전달 경위를 추궁했다.
당시 허씨 후원회장이었던 김 사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3월 지구당 후원회에 참석한 허씨의 대학 후배들이 동석한 진씨에게도 후원을 적극 요청했고,다음달 진씨가 5,000만원을 전달해 영수증을 준 뒤 접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진씨가 전 국정원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구속)씨와 함께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유세 현장을 찾은 것과관련,김의원의 보좌관과 지구당 관계자에 대해서도 이번주 중 출두하도록 통보하기로 했다. 검찰은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가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민주당 김모 의원의 경우 이번주 중 출두를 통보할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이에 앞서 검찰은 진씨와 함께 허씨에게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한 김진호(金辰浩·전 합참의장) 한국토지공사사장을 참고인으로 소환,돈의 성격과 전달 경위를 추궁했다.
당시 허씨 후원회장이었던 김 사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3월 지구당 후원회에 참석한 허씨의 대학 후배들이 동석한 진씨에게도 후원을 적극 요청했고,다음달 진씨가 5,000만원을 전달해 영수증을 준 뒤 접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진씨가 전 국정원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구속)씨와 함께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유세 현장을 찾은 것과관련,김의원의 보좌관과 지구당 관계자에 대해서도 이번주 중 출두하도록 통보하기로 했다. 검찰은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가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민주당 김모 의원의 경우 이번주 중 출두를 통보할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1-12-27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