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인천’한강 쓰레기 갈등

‘서울 -경기·인천’한강 쓰레기 갈등

김병철 기자 기자
입력 2001-11-20 00:00
수정 2001-11-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관내 한강쓰레기 처리비용을 놓고 서울·경기·인천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경기 및 인천 관내 한강 상류와 지류에서 쓰레기가 떠내려온다”며 처리 비용의 분담을 요구하는 반면,경기·인천은 “유입되는 쓰레기가 거의 없다”는 이유로 분담에 미온적이다.

[실태] 지난 5년간 발생한 관내 한강 수중 쓰레기량을 조사한 결과 연간 평균 870t 가량이 발생하고 이를 처리하는 데24억원이 소요되며 서울시가 모두 떠안고 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지난해 3월 경기·인천 등 3개 광역단체와 함께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비용 250억원을 인천 50.2%,경기 27%,서울 22.8% 비율로 분담하기로 합의한 것을 계기로 한강 쓰레기 처리문제도 같은 방식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인천은 이같은 서울시의 분담 요구를 거부해오다 지난 4월 서울시와 공동으로 처리 비용의 합리적인 분담 방안을 찾기 위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연구원은 최근 용역결과 보고서에서 한강쓰레기 처리비용의 70%는수혜자 부담원칙에 따라 서울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30%를 서울 89%,경기 8%,인천 3% 비율로 분담할 것을 제시했다.

[서울시의 입장] 서울시는 “서울시 관내 한강 쓰레기도 3개 지역에서 공통으로 발생,유입되는데 서울시가 처리비용을모두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경기·인천에 비용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경기도 군포,안양과 인천시 굴포천 등 지류에서많은 쓰레기가 유입되는 만큼 처리비용 분담률을 서울 56%,경기 36%,인천 8%로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 연구원의 용역결과에 대해 불만스러워하면서다른 시·도의 분담비율 상향 조정을 요구할 뜻을 강력 시사했다.

[경기·인천의 입장] 경기도와 인천시는 당초 비용 분담에부정적이었으나 현재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3개 광역단체가 물이용 부담금을 분담하고 있고 또 지난해 인천 앞바다쓰레기 처리비용 분담이 합의됨에 따라 한강 쓰레기 처리비용도 어느 정도 분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당초 서울시가 요구했던 경기 36% 및 인천 8% 부담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비율’이란 반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강 상류에서 서울로 들어가는 쓰레기는 없지만 일부 지류에서는 쓰레기가 서울로 들어가는 것이사실” 이라며 “도에서도 적당한 비율이라면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이 지난 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음악분수대 재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림픽공원 내 노후 음악분수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재조성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그치지 않고 이후 서울시와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추진했으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서울시 공모사업 활용 가능성과 기존 시설 철거, 신규 시설 설치 및 향후 운영·관리 주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파갑 박정훈 국회의원과 ▲김광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송파구의회 전정 행정자치위원장 ▲박순옥 재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언주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관광정책과 하동준 과장 ▲수변감성도시과 조현범 수변정책팀장 ▲치수안전과 김덕순 하천생태팀장 ▲한성백제박물관 고수봉 총무과장이, 송파구에서는 ▲문화유산과 권순영 과장과 ▲치수과 강대양 과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강기원 레거시사업실장이 참석해 기관별
thumbnail -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1-11-20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