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가 ‘명예국장’ 위촉

시민운동가 ‘명예국장’ 위촉

입력 2001-09-04 00:00
수정 2001-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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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민 운동가가 행정부의 ‘명예국장’으로 활동한다.

환경부는 3일 대한어머니 중앙연합회 회장인 김춘강씨(56)를 명예폐기물 자원국장으로 위촉했다.앞으로 시민단체와 행정부간에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듯하다.

김회장은 주로 음식물 쓰레기 정책과 관련,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회장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는 우리의 음식문화와직결됐기 때문에 정부 주도보다 환경 민간단체가 주도하는것이 보다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장의 소리를 폐기물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로서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교통질서 바로잡기 등 문화시민운동을전개해왔으며 앞으로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 활동이 기대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2001-09-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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