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프리’ 교통사고 못줄인다

‘핸즈프리’ 교통사고 못줄인다

입력 2001-08-18 00:00
수정 2001-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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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주의력 분산을 막기 위해 쓰이는 핸즈프리 장치가 효과면에서 휴대폰과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 각국이 운전중 휴대폰 통화를 금하면서 핸즈프리를이용한 통화는 허용하고 있지만 이것도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별 효과가 없다는 의미다.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은 비영리단체인 안전협회(NSC)가발행하는 월간 ‘인저리 인사이트’(Injury Insights) 최신호(8·9월호)에서 휴대폰 사용에 따른 운전자의 주의력분산은 전화를 손에 들거나 하는 움직임이 아니라 정신을집중해야 하는 대화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성인남녀 64명을 대상으로 라디오 청취나 주파수 바꾸기,휴대폰 통화,핸즈프리를 이용한 휴대폰 통화 등을 할 때 교통신호에 대한 반응속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휴대폰을 쓸 때는 라디오를 들을 때보다 교통신호에 대한 반응속도가 늦었고 교통신호를 아예 무시하는경우가 두배나 많았다.반면 핸즈프리 장치를 쓸 때와 그렇지 않은 휴대폰 통화 사이에서는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전경하기자 lark3@
2001-08-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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