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들 광복절행사 다채

구청들 광복절행사 다채

입력 2001-08-15 00:00
수정 2001-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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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으로 국민들의 대일 감정이 격앙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북구는 주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13,14일 구청앞 분수대에서 나라꽃인 무궁화 묘목을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줬다.

화분에 식재된 상태의 이 묘목은 강북구가 솔밭 근린공원,우이천변 양묘장 등에서 기른 것으로 이틀동안 1,000명이넘는 주민들이 앞을 다투어 받아갔다.

성동구의 경우는 일본의 왜곡교과서 시정을 촉구하는 의미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아파트 주민 100%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의 호응도도 아주 높아 지역내 대표적인 아파트단지인 금호4가동 대우아파트를 비롯한 관내 대형 아파트단지와 가로변에는 3일동안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고 있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노원구도 이번 광복절동안 주민들의 국기 게양률을 높이기 위해 단지별 방송망을 통해 홍보에 나섰다.

이같은 자치구들의다양한 광복절 이벤트 행사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열기도 매우 뜨겁다.

한 구청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역사교과서 왜곡,총리의신사참배 등 일본과의 현안문제가 불거지면서 주민들이 광복절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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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1-08-1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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