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공무원 “노조에 준하는 직장협 돼야”

대구·경북 공무원 “노조에 준하는 직장협 돼야”

입력 2001-08-14 00:00
수정 2001-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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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진단한 공무원직장협의회의 당면과제는 노조에 준하는 수준의 기능 확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대 행정학과 김재기(金在琪) 교수는 13일 “대구·경북지역 공무원 887명(일반직 529명,기능·고용직 228명,경찰·소방직 113명,기타 17명)을 상대로 직장협의회의 당면과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70.8%가 ‘노조에 준하는 수준으로 기능이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고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어 ‘노조보다는 노사협의회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10%,‘적극적인 참여 유인책을마련해야 한다’ 9.5%,‘기관장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 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협의회에의 가입범위 확대에 대해서는 ‘직급 제한을 철폐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5급까지 31.5%,현행(6급이하) 유지 17.6%,4급까지 6.5%,3급까지 4.4% 등으로 조사됐다.

가입직종의 확대범위와 관련해서는 경찰직과 소방직에 허용돼야 한다 52%,소방직만 허용돼야 한다 14.3%,경찰직만허용돼야 한다 7.9%,모든 직종에 대해 허용돼야 한다7.9%,모두 불허해야 한다 6.7% 등으로 집계됐다.

협의회 연합체가 허용될 경우의 정부측 대표에 대해서는특별기구 신설 37.6%,행정자치부장관 25.2%,국무총리 20.9%,소관부처 장관 16.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0일부터 한달동안 지역 공무원들을 상대로 직접방문,면접,우편조사 등의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자의 57.6%가 직장협의회 가입자였고 51.1%가 국가직 공무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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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찬규기자 cghan@
2001-08-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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