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송영진의원 이적은 구국결단”

JP “송영진의원 이적은 구국결단”

입력 2001-06-16 00:00
수정 200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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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15일 본거지인 충남을 방문했다.지난 2월 신년교례회 이후 무려 4개월 만이다.민주당에서 이적해온 송영진(宋榮珍)의원의 당진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JP의 이날 방문은 단순한 지구당 행사 이상의 의미가 있다.송 의원이 지난해 4·13 총선에서 맞섰던 김현욱(金顯煜)지도위의장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사를 벌이고 있기때문이다.김 의장은 JP에게 1심 선고일이 19일인 점을 들어 이번 지구당 개편대회를 연기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지만 행사를 강행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JP는 이날 “송 의원이 민주당에서자민련으로 당적을 바꾼 것은 잠깐 이웃사촌에 있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온 것이며 이 나라를 위한 구국 결단의 큰뜻이었다”며 행사 내내 송 의원에 대한 극찬으로 일관했다.당 안팎에서는 JP의 행사 강행은 당내 인사와 송사에휘말린 이적 의원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민주당과의 공조를이어가겠다는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이완구(李完九)총무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 7명과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원유철(元裕哲)·설송웅의원 등이 참석,‘찰떡공조’를 과시했다.

이종락기자

2001-06-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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