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유인수 신작展 15일부터

서양화가 유인수 신작展 15일부터

입력 2001-03-12 00:00
수정 2001-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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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그림에는 사각의 틀이 등장한다.그 안에는 으레 장식적인 상징물들이 또아리를 튼다.벌거벗은 익명의 육체들이나뒹구는가 하면 한 켠에선 지친 새가 먹이를 찾아 헤맨다.

서양화가 유인수(55·상명대 교수).그는 욕망에 부대끼며 살아가는 인간들,인생에서 ‘광땡’을 잡으려고 발버둥치는 인간들을 향해 소리친다.“광은 희망이 아니라 절망이다.헛된꿈을 버리면 지평선 너머 아름다운 대지가 보인다”고.

‘일상적 이미지’를 주제로 10년 넘게 작업해온 그가 신작들을 모아 개인전을 연다.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잠원동 갤러리 우덕(02-3449-6071)에서.이번에 선보일 작품들 역시 일상적 이미지라는 제목이 달렸다.

작가는 신기루 같은 욕망을 쫓는 인간의 모습을 다양한 일상의 이미지를 통해 보여준다.나는 과연 얼마나 거짓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운가.작가는 화폭에서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는다.

김종면기자

2001-03-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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