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원칙대로”

채권단 “원칙대로”

입력 2001-02-17 00:00
수정 200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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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일단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대우차가정리해고를 통보하면서 채권단의 1차 목표인 구조조정은 끝났다는 것이다.다만 향후 파업강도가 대우차의 기업가치에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태 전개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성근(李成根)산업은행 이사는 16일 “대우차의 과제는 정리해고에 따른 구조조정이었으며 오늘 사측이 정리해고를 통보함으로써 구조조정은 법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때문에채권단의 신규 자금지원 여부는 노조측의 파업 강도에 따라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주부터 불법적인 점거 농성이 시작될 것인 만큼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과제로 남았다”면서 “공장가동중단 등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채권단이 다시 모여 대우차지원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엄낙용(嚴洛鎔)산은 총재는 “파업이 격렬해질경우 구조조정 추진지연에 따라 대우차의 기업가치는 회복할수 없을 정도로 하락할 것”이라면서 “노조는 회사가 법정관리와 청산의 기로에 서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빠른시일내에 용단을 내려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2001-02-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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