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이 강창희(姜昌熙) 부총재의 반발로 교섭단체 구성에 차질을빚으면서 지난달 29일 민주당 의원 3명의 자민련 입당으로 불거진 이적(移籍)파문이 새 국면을 맞았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적의원 3명의민주당 복귀를 전제로 국회법 개정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 향후 여야간 협상이 주목된다. 자민련은 4일 강부총재가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날인(捺印)을 거부함에 따라 임시 당무회의를 소집,강부총재를 제명하기로 결의하고 5일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부산에서 귀경하는대로 출당조치를 밟기로 했다.
그러나 정진석(鄭鎭碩)의원이 제명결의에 반발,교섭단체 등록날인을철회할 뜻을 밝혀 자칫 내분의 양상마저 빚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그러나 정진석(鄭鎭碩)의원이 제명결의에 반발,교섭단체 등록날인을철회할 뜻을 밝혀 자칫 내분의 양상마저 빚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2001-01-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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