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 하위직 공무원들 직무평가시험 거부 파문

대구·부산 하위직 공무원들 직무평가시험 거부 파문

입력 2000-10-22 00:00
수정 2000-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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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부산지역 하위직 공무원들이 올 연말 구조조정을 위해 행정자치부가 실시하려는 직무수행능력평가시험을 거부하고 노조를 결성하는 등 반발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내 5개 자치구 고용·기능직 공무원 260여명은 21일 오후 4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공공연맹 산하 전국지방자치단체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전성수) 창립총회를 가졌다.

대구시 고용·기능직 공무원들의 이번 노조 설립은 서울·부산·광주에 이어 4번째로 현재는 법외노조 상태다.

이들은 이날 총회에서 “직권면직 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민주노총과 공무원직장협의회 등과 연대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이날 오후 2시 5개 자치구가 직권면직 대상자 평가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려던 직무수행능력평가시험을 거부,결국 시험이 무산됐다.

부산시내 8개 자치구 기능직 공무원 400여명도 22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시험을 거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자치단체별로 이번 시험을통해 직권면직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한 구조조정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에 앞서 충북도의 기능직 대기발령자 37명은 20일 실시된 시험에 전원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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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경근 부산 김정한기자 kkhwang@
2000-10-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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