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차 운행전 습관적 공회전은 기름 낭비

대한매일을 읽고/ 차 운행전 습관적 공회전은 기름 낭비

입력 2000-09-23 00:00
수정 2000-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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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전력소비 감축을 위해 전기료를 인상하고,민간자율로 차량 5부제나 10부제 운행을 유도할 계획이라는 기사(대한매일 15일자2면)를 읽었다.고유가로 인해서 국가는 물론 서민가정에도 주름살이깊어질 전망이다.

이런 고유가 시대에 기름을 낭비하는 나쁜 습관이 있다.바로 차에 시동을 걸어 놓고 장시간 대기하는 것이다.동절기엔 더욱 심하지만 요즘은 차량 성능이 좋아져 공회전할 필요가 없는데도 운행전 습관적으로 몇 분씩 엔진 공회전을 시켜 기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교통체증으로 인해 출퇴근길 교통정리를 하다보면 신호대기중 시동을 꺼놓고 기다리는 운전자는 거의 볼수 없다.조금이라도 빨리 출발하려는 조급증에 장시간 신호대기를 하게 되는 경우에도 시동을 걸어놓고 있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엔진 공회전시간이 30초이상 될땐 시동을 껐다가다시 거는 게 기름이 더 절약된다고 한다.

개인으로선 작은 비용일지 모르지만 차량등록대수만 1,000만대가 넘는 우리나라에서 불필요한 공회전 습관을 운전자들이 버린다면 일년에석유수입에 사용되는 나랏돈 수백억이 절약된다고 하니 고유가 시대에 맞춰 불필요한 공회전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심재현[중랑경찰서 묵1파출소]
2000-09-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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