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동메달 펜싱 이상기

영광의 얼굴/ 동메달 펜싱 이상기

입력 2000-09-18 00:00
수정 2000-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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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계 입문 20년,올림픽 참가 횟수 4회­’.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동메달)으로 한국 펜싱계 대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한 이상기(34·전북 익산시청).

14세 때 선생님의 권유로 거의 장난처럼 시작한 ‘펜싱 외길’도 어언 20년이 됐다.

비인기 종목이라는 한계를 무릅쓰고 그동안 쓸쓸한 검객으로서 지내온 이상기는 승부를 결정짓고 난 뒤 경기장이 떠나가도록 포효했다.

이제 이같은 설움과 무관심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기쁨과 지난 날의회한이 한꺼번에 밀려왔기 때문이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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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이상기는 개인적인 영예에 대한 기쁨보다는 “이번동메달을 계기로 한국 펜싱이 국민들의 관심을 받게됐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희망을 밝혔다. “펜싱은 실력과 함께 운도 따라줘야 한다”며 겸손해 하는 이상기는 “김영호와 고정선 등 대표팀의 후배들도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은 만큼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말하는 등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씨도 보여주었다.

2000-09-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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