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全斗煥)전 대통령이 6일 유임 인사차 연희동 자택을 예방한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에게 “과거와 변한 게 없다”며 현 정치상황을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전 전대통령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후한 평점을 매겼다.
그는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같이 평생 정치에몸바친 분들은 정말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는데똑같다”고 말문을 연 뒤 “우리 정치를 가만히 보면 내가 군에 있을때 여당이 밀고 나가면 야당이 반대하는 등 국회가 싸움만 했고,내가 대통령을 할 때도 그랬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서 대표는 이 말을 받아 “당시는 야당이 민주화 투쟁을 하던 때였고 지금은 민주화된 제도가 있다”면서 ”다만 제도를 소화하지 못한 채 민주주의를 오·남용하는 것 같다”며 과거와 상황이 다른 점을 강조했다.전 전대통령은 이에 뒤질세라 “화합을 하려면 힘있는 사람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전직 대통령의 조언을 잘 들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뒤 “(김 대통령이) 경험과 경륜이 풍부해 이 정도라도 끌고 온 것”이라면서 “여당과 정부가 출범 당시 IMF라는 망국적 상황에서 1년반 만에 졸업시킨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그러나 전 전대통령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후한 평점을 매겼다.
그는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같이 평생 정치에몸바친 분들은 정말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는데똑같다”고 말문을 연 뒤 “우리 정치를 가만히 보면 내가 군에 있을때 여당이 밀고 나가면 야당이 반대하는 등 국회가 싸움만 했고,내가 대통령을 할 때도 그랬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서 대표는 이 말을 받아 “당시는 야당이 민주화 투쟁을 하던 때였고 지금은 민주화된 제도가 있다”면서 ”다만 제도를 소화하지 못한 채 민주주의를 오·남용하는 것 같다”며 과거와 상황이 다른 점을 강조했다.전 전대통령은 이에 뒤질세라 “화합을 하려면 힘있는 사람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전직 대통령의 조언을 잘 들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뒤 “(김 대통령이) 경험과 경륜이 풍부해 이 정도라도 끌고 온 것”이라면서 “여당과 정부가 출범 당시 IMF라는 망국적 상황에서 1년반 만에 졸업시킨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0-09-07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