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시민연대 새달4일 출범

국감시민연대 새달4일 출범

입력 2000-08-31 00:00
수정 2000-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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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활동을 밀착 감시하고 평가할 시민단체들의연대기구인 ‘2000년 국정감사모니터시민연대(국감연대)’가 다음 주에 공식으로 발족한다.

30일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참여연대와 함께하는 시민행동,환경운동연합 등 40여개 시민단체들은 16대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기 위해 다음달 4일 국감연대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국감연대는 국정감사기간 150여명의 모니터요원을 모든 국감장에 투입,성실성과 전문성,공익성 등 3가지 기준으로 각 의원들의 발언내용과 지적사항,정책발의 등을 집중 분석하고 평가한 뒤 자체 인터넷사이트(www.civilnet.net)에 매일 공개할 계획이다.국감이 끝난 뒤에는전체적인 평가결과도 발표한다.

이를 위해 각 상임위별로 단체를 배정하고 간사를 선정,올해 국정감사에서 집중 감시할 정책과제 선정작업을 벌였다.이번주 중으로 모니터링 요원을 선발해 공동사무국도 구성할 예정이다.

재경위와 정무위는 투신사 구조조정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공적자금 투입문제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했고,보건복지위는 의약분업관련 의료개혁 및 호주제폐지를 선정했다.

과기통상위는 유전자조작식품 및 개인정보보호를,환경노동위와 교육위는 새만금 간척지구와 사학재단 비리문제를 각각 중점 감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국감연대는 다음달 8일쯤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정책위의장을 초빙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열어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한편 교수나 변호사들이 참여하는 전문가집단으로부터 조언도 받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2000-08-31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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