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15일 미 로스앤젤레스 거주 한인시민단체들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국무부에 미국 시민권 소유자 한국동포의 북한내 이산가족 상봉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이북 5도청(회장 서선덕)을 비롯한 한인단체들은이날 “미국 시민권자들의 북한내 이산가족과의 상봉은 미국 정부가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인도적인 관점에서 자국민의 이산가족을 상봉하는데 미국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시민권자 한국교포들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은 현재 클린턴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안정 정책에도 도움이 되며 인도적인 차원에서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제하고 “북한과 진행중인 북미회담에서이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북 5도민회 서 회장은 “이산가족 상봉은 모든 헤어진 가족들이바라는 최대 희망임에도 미국시민이란 신분상의 상황이 또 다시 이를방해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충분히 해결될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지역 70만 한국인 동포들은 먼곳에서 이뤄지는가족 상봉의 감격적인 장면을 보면서 함께 눈물을 흘리고 이산의 아픔을 함께 위로했다.
로스앤젤레스 일대 4,000여명을 비롯한 미주지역 전체 8,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이산가족들은 현재 한인회,이북 5도청 등 관련 단체를통해 지난 3년전부터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제출,상봉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 hay@
로스앤젤레스 지역 이북 5도청(회장 서선덕)을 비롯한 한인단체들은이날 “미국 시민권자들의 북한내 이산가족과의 상봉은 미국 정부가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인도적인 관점에서 자국민의 이산가족을 상봉하는데 미국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시민권자 한국교포들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은 현재 클린턴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안정 정책에도 도움이 되며 인도적인 차원에서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제하고 “북한과 진행중인 북미회담에서이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북 5도민회 서 회장은 “이산가족 상봉은 모든 헤어진 가족들이바라는 최대 희망임에도 미국시민이란 신분상의 상황이 또 다시 이를방해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충분히 해결될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지역 70만 한국인 동포들은 먼곳에서 이뤄지는가족 상봉의 감격적인 장면을 보면서 함께 눈물을 흘리고 이산의 아픔을 함께 위로했다.
로스앤젤레스 일대 4,000여명을 비롯한 미주지역 전체 8,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이산가족들은 현재 한인회,이북 5도청 등 관련 단체를통해 지난 3년전부터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제출,상봉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 hay@
2000-08-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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