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유럽연합 정상회담…경협 강화등 4개분야 합의

日·유럽연합 정상회담…경협 강화등 4개분야 합의

입력 2000-07-20 00:00
수정 2000-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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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연합] 일본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19일 도쿄에서 열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폐막됐다.

양측은 회담에서 2001년부터 앞으로 10년을 ‘일-유럽 협력의 10년’으로선언하고 분쟁 예방,경제관계 강화 등 4개 분야에 있어서 정치문서 책정을위한 준비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특히 한반도정세에 대해 남북대화의 진전에 기대를 표명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다변적 무역교섭의 연내 개시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공동성명은 일-유럽 협력이 1991년의 일-EU 공동선언으로부터 내년으로 10년째를 맞게 돼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하고 ▲분쟁예방 등 평화·안전 ▲경제·무역관계 ▲환경 등 지구규모의 문제 ▲인적·문화 교류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문서를 책정,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선언은 또 한반도 정세와 관련,북한에 대해 아시아유럽회의(ASEM) 등을이용한 지역대화의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수입제품의 심사 등을 간략화하는상호인증협정(MRA)의 조기 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확인했다.

2000-07-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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